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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윤석민(28) 영입전에서 제외될 듯 보인다.

텍사스는 11일 FA 오른손투수 토미 핸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신체검사 결과 이후 계약을 공식 발표한다.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핸슨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5선발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2선발 데릭 홀랜드가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중반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텍사스는 다르빗슈 유, 맷 해리슨, 마틴 페레즈 등으로 선발진을 꾸린다. 알렉시 오간도, 닉 테페쉬, 콜비 루이스, 로비 로스 등이 남은 선발 자리를 다투는 가운데 FA 투수 핸슨이 합류해 강력한 선발 후보가 됐다.

핸슨은 2009년 애틀랜타에서 빅리그 데뷔해 그해 11승4패 방어율 2.89로 활약한 뒤 2012년까지 4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LA 에인절스에서 4승3패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통산 5년 동안 49승35패 방어율 3.80을 기록했다.

애초 홀랜드의 빈 자리를 메울 투수로 윤석민을 원했던 텍사스는 핸슨을 영입하면서 윤석민과는 멀어진 듯 보인다.

현재 볼티모어, 보스턴, 토론토, 애리조나가 윤석민과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