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을 어찌할꼬…또 불지른 다저스 불펜
- 작성일
- 14-04-25 19:14
다저스가 필리스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다. 이로써 필리스와의 시리즈를 1승3패로 마감했다.
25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불펜 투수 브라이언 윌슨의 난조로 7-3으로 다저스가 패했다.
이날 경기에 등판한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은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물러났다. 이어 7회말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3-3 동점을 만들어 승패가 기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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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루이스의 2타점 2루타로 홈을 밟은 벤 리비어가 체이스 어틀리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출처|AP연합 |
9회에만 아웃카운트를 단 한개만 잡으며 4자책점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루이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이어 등판한 제이미 라이트가 말론 버드에게 2타점을 허용하며 팽팽하던 승부를 갈랐다.
지난해 후반기 다저스로 이적해 18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0.66 을 기록했던 윌슨이기에 더욱 실망스런 경기였다.
다저스는 공격에서도 안타개수는 무려 11개를 기록했지만 단 3점에 그치며 중요한 순간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팀의 주축 타자인 맷 켐프가 이날 필리스 선발 카일 켄드릭에게 통산 타율 4할로 강했던 것을 감안하면 선발라인업에 포함하지 않은 것에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지역언론을 통해 “오늘 켐프를 선발 출전시키지 않은 것은 켄드릭과 대결에 있어 좌타자가 유리하다고 봤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좌타자인 크로포드와 이디어, 작년에 켄드릭을 상대로 6타수 5안타로 강했던 푸이그가 외야를 맡았다.
다저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수비에서도 이날 곤잘레스가 실책 한개를 추가해 팀 전체 23경기 23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공·수·불펜에 걸쳐 문제점을 드러낸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콜로라도와 3연전을 시작한다.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4/25/l_201404250200140950033439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