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절정’ 이대호, 개막 3경기 연속 멀티히트
- 작성일
- 14-03-30 20:55
소프트뱅크에서 일본 프로야구 3년째 시즌을 맞이한 이대호(32)가 개막 후 3경기 연속 ‘멀티 안타’를 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이대호는 30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28·29일 개막 1·2차전에서 4타수 2안타씩 때린 이대호는 이날 3경기 연속 멀티 안타를 작성하며 시즌 타율을 5할8푼3리(12타수 7안타)로 끌어올렸다.
1회부터 안타가 나왔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시카와의 2구째 직구를 때려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하세가와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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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뱅크 이대호 |
이대호는 6회에도 이시카와의 시속 113㎞짜리 커브를 받아쳐 내야 강습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자의 안타와 내야땅볼 때 3루까지 나갔으나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전 타석의 우치카와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3-2로 앞선 8회 무사에 주자 없는 상태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며 이날 유일하게 1루를 밟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하며 지바 롯데와의 개막 3연전을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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