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뭐 나보다 수천수만배는 부자니까 안 그럴지 몰라도...  한 선수로서는 꽤 춥겠네요.

쓸만한 불펜자원들의 배치도 거의 끝나가고 정말로 조커 선발을 노려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왜 이렇게 실제 오퍼가 없을까?

저는 처음부터 박찬호의 부상전력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언론이나 베팍 같은 커뮤니티에서도 이 점은 크게 부각이 안 되는 편이더군요.

그 고질적이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성기를 다 날려먹은 불운의 투수가 작년 미친듯한 구위로 자기 가치를 재입증하나 싶더니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다시 발별 ㅡ,.ㅡ

돌아온 무대에서 양키스를 휘어잡으며 나 멀쩡해!를 몸으로 웅변했지만... 과연 몇 팀이나 믿어줄런지... 흠

게다가 부르는 돈이 적지 않다면 당장 꺼려질 판국... 뭐 그런 정도네요.

필리스의 행보가 이해가 되는 것이 어차피 너도 리스크가 있으니 구단도 적은 돈으로 부담이나 적게 안게 해달라 이런 의도였던 걸로 보이는데... 운동선수 인생... 참으로 부상 한방에 훅 가는군요.

형제같던 크루터와는 소송크리에... 정말 마음이 춥겠네요. 그래도 가족들이 있으니 힘내고 새해에는 좋은 소식 들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