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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 @ DET 인터리그 2차전

Score : 5:9
W : Alfredo Figaro (1-0)
L : Dave Bush (3-4)
HR : Braun(15) / Cabrera(14), Polanco(3)


유망주 알프레도 피가로가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5이닝동안 96구를 던져 8피안타(1피홈런) 2자책 2볼넷 7탈삼진 으로 데뷔전에서 승을 따냈군요.

감상결과는...

▶ 빠른 직구와 꽤 날카로운 커브가 주무기입니다. 직구-커브-체인지업의 쓰리피칭 우완.
패스트볼은 97~98마일까지도 찍히더군요. 위닝샷은 커브.

▶ 위의 공 조합을 보시면 대충 감이 잡히실 것입니다만, 이 친구가 지금까지 메이저 데뷔를 못한 이유는 뻔하죠.




피가로의 마이너리그 성적인데...
딱 위의 조합 봐도 좌타자 상대로 내세울 공이 빠른 직구 제외하면 없다고 봐도 되겠네요. 체인지업은 그냥 카운트 버는 공이고...
오늘 브루어스에서 좌타자는 1번 카운셀, 4번 필더, 6번 Gamel, 8번 Gerut 의 4명이었는데
다행히? 모두 2스트라잌 이전에 결정이 났습니다. 범타로 물러나거나 안타를 치거나...
좌타자 상대로 삼진은 하나도 없었네요. 7개의 삼진 모두 우타자 상대로 나왔습니다.


결과는 좋았습니다만, 기회를 계속 얻는다면 좌타자가 제대로 포진된 팀과 상대해서 조만간 크게 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타자가 많은 타선을 대비해서 불펜투수로 키우는 건 괜찮아보이는데 말이죠.






카브레라가 14호 홈런으로 어제에 이어 또다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20타수 9안타 3홈런. 부상으로 인한 부진에서 돌아오는 걸로 기대해도 될 지 모르겠군요.

폴랑코 또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타율과 장타가 조금씩 상승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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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백업포수 데인 사디나가 지명할당되었습니다.
뭐 무난하게 마이너리그로 가겠네요.
사상 최약의 타격을 지닌 포수라고 해도 과장된 말이 아닐지도....

The Tigers have designated catcher Dane Sardinha for assignment to make room on their roster for right-handed pitcher Alfredo Figaro.
(중략)
Sardinha batted .097 in 12 games with Detroit.
(출처 : DET Free Press ~ Tigers designate Dane Sardinha for assign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