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안녕하세요 베볼베 입니다. 이직하고 밤에 일하느라 바쁘고 정신없어서 자주 들리지 못했는데.. 이제 좀 적응도 되고

올스타전도 있기 때문에 응원팀인 토론토 전반기에 대한 짧은 감상을 적어볼려고 합니다.


마지막 클블전을 3승 1패로 장식하며 45승 47패로 전반기를 마쳤네요.

바티스타는 저를 비롯하여 수많은 전문가의 예상을 비웃듯이 31홈런에 3할3푼을 기록하며 MVP 포스를 보여줬습니다.

린드의 지옥같았던 2010년은 과거의 이야기가 되고, 린드가 다시 2009년의 폼을 되찾은듯 합니다.

토론토 - 바티스타/린드 = 거의 0. 라고 볼정도로 이 두명이서 고군분투하면서 5할 근처에서 계속 놀고 있습니다.


아렌시비아는 예상했던대로 파워는 진퉁이지만 타율은 헬이구 (물론 BABIP 보면 운이 좀 없는듯.)

라자이 데이비스는 기대 많이 했는데 역시 4번째 OF가 실링이라는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유격수 에스코바를 장기계약으로 묶은것은 안쓰로폴로스 단장한테 박수쳐주고 싶네요.

2할 8푼 언저리에 홈런 15개 정도에 + 수비수에 그정도 값이면 싸다고 생각합니다.


투수쪽은 로메로가 에이스 노릇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만, 모로우가 상당히 들쭉날쭉하네요.

왠지 버넷이랑 많이 닮은거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조조 레예스님은 승리 못챙겨서 마음고생 좀 많이 했지만, 그래도 준수한 4/5선발의 역활을 해주고 있는거 같습니다.


스나이더, 테임즈의 콤비가 나름 활약을 해주면서 라우리가 올라오고 잭 스튜어트도 올라오면

어느정도 팀의 구도가 갖춰질거 같습니다.


후반기 승률 0.550만 해주면 소원이 없겠지만 더 큰 소원은 바티스타의 MVP네요.

근데 보삭스 애드곤 너무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