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11승…다저스 선발 37연속 2볼넷 이하 신기록
- 작성일
- 14-07-04 14:46
LA 다저스의 이틀만에 다시 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잭 그레인키는 ‘선발투수 37경기 연속 2볼넷 이하’라는 미국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완성했다.
다저스는 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8이닝 8삼진 9안타 2실점(1자책)의 호투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벗어난 다저스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7로 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밀어내고 이틀만에 지구 1위에 복귀했다.
그레인키는 2-2 동점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1승(4패)째를 올렸다. 그레인키는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방어율은 2.66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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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 잭 그레인키. AP연합뉴스 |
2-2에서 9회초 공격을 맞은 다저스는 맷 캠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스캇 반슬라이크의 내야땅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은 후안 우리베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리드를 잡았고, 마무리 켄리 얀선이 9회 콜로라도 추격을 무실점으로 막아 메이저리그 신기록과 함께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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