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 부분은 꼭 쓰고 싶어서 ㅡㅡ;;
다시 키보드 잡게 만드는 선수를.. 좋아해야 겠죠 ㅡ_ㅡ;;

팀 성적도 요즘 하락세이고 에이스인 메쉬의 부진도 맘에 걸렸는데 역시 그레인키는 그레인키였습니다.. ^^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KANSAS CITY -- Nothing like a strong dose of Zack Greinke to make the Royals feel better.
Greinke went the distance for his eighth victory as Kansas City knocked off the first-place Tigers, 6-1, with 16,366 fans up and cheering every pitch in the ninth inning Tuesday night at Kauffman Stadium.
(그레인키 만큼의 로얄스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없습니다
그레인키는 화요일밤 카우푸만 스타디움에서 16000여명의 팬들 앞에서 9이닝을 던지면서 첫번째 경기에서 팀에게 패배를 안겨준 디트로이티에게 8번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He pitched his fifth complete game in 10 starts and his Major League-leading ERA barely budged up to 0.84. With an 8-1 record, he joined Toronto's Roy Halladay as the Majors' biggest winner.
(그레인키는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5번의 완투경기를 펼쳤고, 0.84의 방어율과 8승 1패를 기록하면서 토론토의 로이 할러데이와 함께 다승공동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이하 많은 내용들이 있는데 전체적인 오늘 경기와 관련된 내용 및 인터뷰라서.. 보실분은 링크한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http://kansascity.royals.mlb.com/news/article.jsp?ymd=20090526&content_id=4968034&vkey=recap&fext=.jsp&c_id=kc



아래 부분은 상대팀 감독 릴랜드가 그레인키에 대해서 언급한 사항입니다..

Leyland rattled off a bunch of things: Greinke’s “put-away slider,” (as in “puts away hitters”), his curveball which he can throw for strikes, his fastball which he can adjust like a digital thermometer (sometimes throwing 91 mph, sometimes throwing 97), his tough change-up, his coolness on the mound and his put-away slider (Leyland said it twice).
“Kid’s got a lot of equipment,” Leyland said, summing up.

타자로 부터 멀게 보이는 슬라이더와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으며, 어떤때는 91마일, 어떤때는 97마일이 나오는 것처럼 패스트 볼은 구속조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결론은.. 꼬마가 많은 것을 장비하고 있다고 하군요 ㅋㅋ

오늘 경기후 그레인키의 스탯인데.. 관심있게 보셔야 할 것이 올시즌 75이닝동안 피홈런이 0 개 입니다..
완투가 무려 4경기가 있었는데 장타 허용이 없다는 것은 마지막까지도 낮게 볼이 형성이 되고 있다는.. 꽤나 놀라운 기록이죠..

Pitcher	Season	Complete Games
Zack Greinke	2009	5
Roy Halladay	2008	5
Mark Mulder	2003	5
Randy Johnson	2000	5
Curt Schilling	1999	5

이것도 하나의 상징적인 부분인데..
지난 15시즌동안 선발로 10경기에 나와서 적어도 5번의 완투를 했던 선수들의 명단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그레인키가 완투를 함으로써 그의 이름을 5번째 명단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선수들 이름을 살펴보면 다들 전설이 되었거나 전설이 되어가는 선수들이네요..



오늘 경기의 투구 기록을 살펴 본다면..

먼저 구속과 구종입니다..
3개의 구종으로 상대팀을 잡아 냈는데..
슬라이더 비중이 높을땐 체인지 업이 없고.. 슬라이더의 비중이 낮은 경기에서는 10개 미만의 갯수에서 체인지 업을 던지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 경기는 슬라이더로 해결을 했네요..
특히나 승부처에서 80마일 후반대의 슬라이더로 삼진을 빼앗아 내는 장면이 기억이 납니다..

1회부터 실점을 하면서 좀 어렵게 경기를 가져가는가 했지만, 위기때 마다 더블플레이를 유도하면서 결국 완투승을 이끌어내준 그의 농익은 피칭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잭군이 올시즌 좋은 피칭을 하는 이유중 하나가 볼을 상당히 아낍니다..
한 이닝에 웬만하면 20개이상을 볼을 던지지 않고 15개 내외에서 해결을 보죠..





오늘의 볼의 형성은 평상시 만큼 간결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구가 썩 좋았던 경기는 아닌거 같군요..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의 스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