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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조시 베켓(34)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베켓은 5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9안타 2실점으로 막아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1점밖에 지원을 해주지 못하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다저스는 화이트삭스에 1-2로 패했다.

베켓은 이날 통산 423번째로 통산 2000이닝에 성공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베켓이 내준 2점은 모두 홈런으로 내준 것이었다. 베켓은 3회 선두타자 루리 가르시아에게 가운데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고 4회 애덤 던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베켓은 2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에서 전부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를 내주지 않고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크스을 공략하지 못하고 7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8회 1사 1·3루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3루 땅볼로 1점을 만회하기는 했지만 안타 2개를 때려내는데 그치며 이틀 연속 1득점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