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복귀 추신수 3득점, 텍사스 12-4 대승
- 작성일
- 14-05-26 14:0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볼넷 3개를 얻어 ‘4출루’ 경기를 했다. 1번으로 복귀한 추신수가 3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텍사스는 디트로이트를 12-4로 이기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26일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느껴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추신수는 수비 부담을 줄이는 대신 지명타자로 출전을 강행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방망이가 부러지면서도 안타를 만들어내 출루했고, 이후 알렉스 리오스의 내야 안타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득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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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운데)가 25일 디트로이트전 1회 첫 타석에서 방망이가 부러지고도 안타를 때린 뒤 1루에서 빅터 마르티네스(왼쪽)로부터 방망이 조각을 건네받고 있다. 디트로이트 | AP연합뉴스 |
5.2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아낸 콜비 루이스가 승리 투수가 됐다.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5.1이닝 동안 11안타를 내주며 9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와의 4연전을 3승1패로 끝냈다. 텍사스는 27일부터 미네소타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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