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美-日 리그 34연승 행진 끝났다
- 작성일
- 14-05-21 17:29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해 올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른손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미국 무대 첫 패전을 맛봤다.
다나카는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원정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4실점(3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양키스는 이날 1-6으로 졌다.
다나카는 컵스전에 앞서 개막 이후 8경기에 등판해 완봉승 1차례 포함, 6승 무패에 방어율 2.17을 기록하고 있었다. 일본프로야구 28연승을 거둔 것을 포함하면 3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다나카는 이날 패배로 6승1패 방어율 2.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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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컵스전서 공을 던지는 다나카 마사히로. AP연합뉴스 |
다나카는 0-2이던 6회말 1루수 실책이 겹쳐 2점을 더 내줬다. 흐름 또한 컵스에 완전히 넘어갔다.
다나카는 미·일 프로야구 간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거쳐 지난 1월 7년간 1억5천500만 달러라는 엄청난 돈을 받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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