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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포드,곤조 영입하면서 연 40백만불은 쏟아붇고 미래의 포수 살티 키운다며 나름 원대한 계획을 세운거 같은데 타선의 꼬라지를 보니 한심하기 그지없네요. 이번시즌 두번째 보스턴 경기 시청했는데 보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상대투수가 잘던진것도 아니고 엄청난 호수비가 나오거나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가면서 꼬인 것도 아닌데 정말 드럽게 점수 못내내요. 상대가 볼질하면서 만들어준 무수한 찬스 다 날리고 고작 두점 뽑고 결국 연장가서 4-2로 이겼습니다.

득점권에서 18타수 2안타. 그것도 하나는 텍사스성 안타이고 하나는 연장전 가서야 부진하던 곤조가 하나 쳐준것.
무사나 1사에 주자 득점권에 많이 나갔는데 진루타는 아예 없었고 희플은 딱 하나 나왔네요.
희플도 사실 짧았는데 상대팀 중견수가 송구에서 멈찟하는 바람에 간신히 살았습니다.
오히려 앞에 주자 잡아먹는 타격은 계속 본거 같음.

1사 2,3루이면 삼진아웃,외야플라이 아웃.. 인닝 종료.. 거의 이런패턴..

선수들 성적을 보니 오늘만 그런게 아닌거 같더군요.

곤조는 수비형 1루수
칼크는 1할대에 유인구 아무거나 막 휘두르다 죽더군요. 얼굴 표정도 죽기 직전이고. 타율은 그렇다치고 출루율도 1할대.
베리텍은 1할도 못치고 있고
살티는 타격도 개판에 수비도 개판쳐서 피칭에 악영향 준다는 소문이 파다하고
개인적으로 CERA는 안 믿지만 텍형하고 3배 차이나더군요. 너무 심하니 프랑코나도 이에 대해 언급한거 같구요.
엘스베리는 홈런 몇개 쳐볼려고 어퍼컷으로 무조건 퍼올리는데 타율이 왜 바닥인지 알거 같고
스쿠타로는 파워 제로에 뱃컨트롤도 별로.
유킬리스는 출루놀이나 하다가 부상.
드류는 어짜피 돈 다 받았다고 생각하는지 무성의하기 그지없어 보이고
백업들도 도움안되는 건 마찬가지.

페꼬마 어린이 혼자서 수비하고 치고 달리고 이겨볼려고 별짓 다하는데 안쓰럽기만 합니다.
그나마 라우리가 뜨거운 타격감각으로 타점 좀 올려주는거 같고
썩어도 준치라고 오티즈의 타석에서 위압감은 여전한거 같구요.

아무리 기본 타격재능과 클래스라는게 있지만 시즌 시작한지가 언제인데 다들 이모양인지 한심하기 그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