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개막전 선발은 호페.
- 작성일
- 14-04-01 08:58
안녕하세요. 드디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작년에는 거의 시즌 처음부터 마음을 가볍게 하고 봐서 이번 오프시즌은 더더욱 길었던듯하네요.
올해는 작년의 피에르, 폴랑코 보다는 살짝 나은 영입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리봐도 메이저급은 안될거같은 브렌틀리 자리에 거액을 주고 살티를 계약했구요.
말만 많은 로모를 보내고 개럿존스, 폴랑코 자리에 맥기히.. 요 두 영입은 뭐 작년 피에르 폴랑코나 다름없긴하네요.
영입파들보다 이번 시즌을 설레게 하는건 역시 투타의 중심 호페와 스탠튼이겠죠.
호페는 오프시즌동안 자전거를 타면서 체중감량을 했다고 하구요.
스탠튼은 고질병인 햄스트링이 도지지 않게 몸을 잘 만들었다고 하네요.
스캠에서도 증명되었듯이 (스캠방어율2위) 현재 선발투수진은 중상위급은 되기 때문에, 리드오프 일리치, 중심타선의 스탠튼의 분발이 요구됩니다.
개막전 선발은 21살 호페입니다. 말린스 역사상 가장 어렸던 개막전 선발은 22살 베켓이었구요. 호페보다 더 어렸던 선발은 20살의 킹 펠릭스였다네요.
호페 할머니가 경기 보러 오셨는데 - 작년 말에 미국으로 넘어오셨죠 - 14살 이후에 처음으로 호페공던지는거 보시는거라 하네요.
계속 잡아주는데 할머니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합니다 ㅜ
현재 3이닝 40개의 공 중 35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삼진 6개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개막 라인업은 좌완 데라루사를 상대하기 위해 레귤러와는 좀 다르네요.
LF 일리치 - 2B 제프 베이커 - RF 스탠튼 - 3B 맥기히 - 1B 개럿존스 - C 살치 - CF 오주나 - SS 에체베리아 - P 호페
예전에 미기 핸리 같이 있을때는 좌완선발 나오면 뚜드려잡았었는데. 지금 타자들은 맥을 못추네요.
라고 쓰는데 오주나의 솔로홈런!
그럼 이만 야구 보러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