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대호, 28일 요미우리-지바 롯데 상대로 개막전
- 작성일
- 14-03-26 09:41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가 28일 개막한다.
올 시즌 강호 한신 타이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각각 오승환(32)와 이대호(32)가 입단하며 일본 프로야구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오승환은 삼성의 3년 연속 우승을 이끈 뒤 2년 최대 9억엔(약 93억 7천만원)에 한신과 계약했고, 그 동안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던 이대호는 3년 최대 20억엔(약 203억원)의 초대형 계약으로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한다.
한신은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가 이적한 뒤 마땅한 마무리를 찾지 못하다 이번에 오승환을 영입했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 시즌이지만 40세이브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동열(현 KIA 감독), 임창용(전 시카고 컵스) 등 한국 최고 마무리 투수들이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40세이브를 넘어선 선수는 없다. 선동열 감독은 1997년 주니치에서 뛰면서 38세이브를 따내 이 부문 공동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임창용은 2010시즌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올린 35세이브가 최고 기록이다.
오승환은 일단 시범경기에서 최고 151㎞의 묵직한 돌직구를 뿌리며 호평을 받았다. 6경기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 10삼진 방어율 1.50을 기록하며 일본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승환의 세이브 경쟁의 변수는 한신의 성적이다. 지난 시즌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밀려 센트럴리그 2위로 마친 한신은 설욕을 벼르고 있지만 시즌 전망을 그리 밝지 않다. 한신은 4번과 선발진에 의문부호를 완전히 지우지 못했지만 반면 요미우리는 오프시즌 과감한 전력 투자로 더 강해져 전력차가 커졌다는 평가다.
시범경기에서 3승 3무 10패로 부진했던 한신은 28일 적지 도쿄돔에서 요미우리와 개막 3연전을 펼친다.
퍼시픽리그 하위권 전력에서 고군분투했던 이대호는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받는 소프트뱅크에서 아직 이루지 못한 개인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4위로 마친 소프트뱅크는 스토브리그에서 30억엔(304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탈바꿈했다. 이대호도 소프트뱅크가 우승을 위해 데려온 한명이다.
소프트뱅크는 시범경기에서 15승 2무 2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대호는 막강 화력의 타선에서 출루에 대한 부담이 줄어 해결사 역할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진출 이후 최다인 (2013시즌)91타점, 24홈런을 넘어설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대호는 내심 30홈런 이상을 노리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28일 홈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지바롯데 마린스와 개막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강호 한신 타이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각각 오승환(32)와 이대호(32)가 입단하며 일본 프로야구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오승환은 삼성의 3년 연속 우승을 이끈 뒤 2년 최대 9억엔(약 93억 7천만원)에 한신과 계약했고, 그 동안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던 이대호는 3년 최대 20억엔(약 203억원)의 초대형 계약으로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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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연합뉴스 |
선동열(현 KIA 감독), 임창용(전 시카고 컵스) 등 한국 최고 마무리 투수들이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40세이브를 넘어선 선수는 없다. 선동열 감독은 1997년 주니치에서 뛰면서 38세이브를 따내 이 부문 공동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임창용은 2010시즌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올린 35세이브가 최고 기록이다.
오승환은 일단 시범경기에서 최고 151㎞의 묵직한 돌직구를 뿌리며 호평을 받았다. 6경기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 10삼진 방어율 1.50을 기록하며 일본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승환의 세이브 경쟁의 변수는 한신의 성적이다. 지난 시즌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밀려 센트럴리그 2위로 마친 한신은 설욕을 벼르고 있지만 시즌 전망을 그리 밝지 않다. 한신은 4번과 선발진에 의문부호를 완전히 지우지 못했지만 반면 요미우리는 오프시즌 과감한 전력 투자로 더 강해져 전력차가 커졌다는 평가다.
시범경기에서 3승 3무 10패로 부진했던 한신은 28일 적지 도쿄돔에서 요미우리와 개막 3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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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스포츠경향DB |
소프트뱅크는 시범경기에서 15승 2무 2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대호는 막강 화력의 타선에서 출루에 대한 부담이 줄어 해결사 역할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진출 이후 최다인 (2013시즌)91타점, 24홈런을 넘어설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대호는 내심 30홈런 이상을 노리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28일 홈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지바롯데 마린스와 개막 3연전을 치른다.
와 이대호(32)가 입단하며 일본 프로야…',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3/26/l_201403260200130070031040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