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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가 다 끝난 건 아니지만... 알리그 승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알동부 순위도 양키스 - 레이스 - 레삭 - 볼티 - 토론토... 어쩐지 전통적인 그 순서에 수렴해 가네요. 양키스와도 이제 2게임 차.. 다음 시리즈 정도에서 1위 탈환도 가시권이긴 한데... 올해 하는 꼴 봐서는 좀 더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은 9회 좁 안타 후 "무려!" 업둥이의 투런 끝내기 샷으로 게임을 종결지었는데 0점대 방어율의 빤스가 2승 째를 거뒀습니다. 웨데는 6이닝 2실점 하고도 패전할 뻔 했는데 ND가 되어버렸네요.

엄친아 펄드는 요 몇 경기 완전히 기가 꺾였습니다. 타구도 전처럼 쫙쫙 나가지도 않고... 데이멍도 깜짝 클러치 능력을 더 이상 보여주지 못하는군요. 돌아온 탬파의 심장 롱노예는 4타수 1안타... 1~3번이 도합 1안타를 치는 상황에서 경기가 말리지 않으면 이상한 노릇이겠죠. 5월에 접어들었는데도 아직 1할대 타자가 주전인 안타까운 라인업입니다...






시즌 전 모든 이들이 불펜 때문에 피볼 거라 했는데 정작 불펜이 먹여 살리네요. 이래서 안 풀린다고 누굴 구박하면 안되는 거라 봅니다. 공부 못하는 자식, 말 안 듣는 자식이라고 구박할 일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