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베팍엔 필리스 팬이 없군요.
- 작성일
- 11-05-05 04:42
필리스 판타스틱 4가 아직도 삐그덕(?) 거리고 있습니다. 오스왈트가 잘할 땐 리가 부진했고 다른 투수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니 오스왈트가 한경기 날려먹고 고향으로~ ㄱㄳ. 오스왈트는 작년에도 갑자기 고향으로 떠난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집을 옮겨야할 듯 -_-;;
하여간 어제 필리스 4선발 하멜스가 완투승을 했습니다.
(이거슨 무성의한 박스 스코어 링크)
단 5안타만을 맞았고 그 중 하나가 홈런이었으며 1실점했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볼넷이 단 하나였다는 것이고 보너스로 3루타 포함 2안타 쳐서 타율.333을 기록 중이네요.
하멜스 올해는 좀 다를 것이라는 의견들이 시즌 전부터 있어왔고 내셔널 사이영 후보로까지 뽑는 전문가들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멘탈이 강한 선수가 아니라 집중력이 약해질 때가 있는게 단점인데 좋은 에이스들과 함께 한다는게 하멜스에게 굉장히 좋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어제 경기 중 재밌었던 것 중 하나는, 워스 ㅎㅎ 팀이 여전히 잘나가고 있어서인지 팬들이 야유보다는 환영으로 맞이해주더군요. 친정 사랑 발동으로 볼넷 하나만으로 얻고 무안타에 하멜스 공도 안잡아주고 ㅋㅋ 잘맞은 타구였지만 워스의 수비실력을 감안하면 잡을 수도 있는 타구였는데 만세부르더군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