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경기구장 : Coors Field
경기시간 : 현지시각 오후3시

필라델피아 라인업

J. Rollins[유격수]
S. Victorino[중견수]
C. Utley[2루수]
R. Howard[1루수]
J. Werth[우익수]
R. Ibanez[좌익수]
P. Feliz[3루수]
C. Coste[포수]
C. Park[투수]

콜로라도 라인업

D. Fowler[중견수]
R. Spilborghs[좌익수]
B. Hawpe[우익수]
G. Atkins[1루수]
I. Stewart[3루수]
T. Tulowitzki[유격수]
C. Iannetta[포수]
C. Barmes[2루수]
A. Cook[투수]

투구내용

3.1이닝, 7피안타, 5실점, 5자책, 3볼넷, 2삼진, 1피홈런

총 투구수 : 96개
스트라이크 55개
볼 41개

이닝[스트라이크/볼]

1회[27/21]
2회[11/14]
3회[7/2]
4회[7/7]

4회 1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강판, Chad Durbin투수로 교체


간단요약

일단 현지 날씨가 4월중순에 비해 상당히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대략 영상 5~6도정도에 3회부터는 비도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일단 제구가 좋지 않았고, 공을 힘껏 뿌린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굳이 작년구위와 비교할것도 없이 스프링캠프때의 구위와도 차이가 커보였습니다.
부상때문에 폼이 역동적이지 못한거 아니냐?라는 의문이 들지도 모르지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거 같고,
다만 최대한 폼을 간결하게 던지면서 많은 이닝을 던지기 위한 힘조절을 하는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근데 그러기엔 투구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았죠.
풀카운트까지 가는 상황이 많았는데 대체적으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유인구의 제구가 좋지 않아
버리는 볼이 많았고, 그에 따른 투구수 증가 및 카운트가 유리한 상황을 살리지 못한것
그리고 풀카운트까지 몰리면서 던진 공의 구위가 타자를 압도하기에는 힘든 구위였습니다.
자연스레 계속된 피안타로 인해 실점이 점점 늘어갔고, 2회에는 선두타자에게 홈런까지 허용했습니다.

쌀쌀한 날씨탓에 초반부터 전력투구할경우 몸에 무리가 따를수도 있다는 우려때문이었는지
위기상황에서도 전력투구는 하지 않는듯 보일정도로 투구동작이 간결했는데 그 이유는
박찬호 선수의 인터뷰를 들어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겠죠.

필리스 선발진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가운데 오늘 박찬호선수의 선발등판경기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경기였지만 좋지못한 모습을 보여 행여 코칭스탭들이 비단 오늘 경기만으로
박찬호선수를 평가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다음 선발경기는 4월19일(일요일) 오전 8시에 샌디에고를 상대로 홈에서 펼쳐집니다.
박찬호 선수의 호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