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에드윈 잭슨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소리를 어제 어디선가 들었었는데...
그랜더슨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기사가 떴네요.

이유는 페이롤 ㅅㅂ


http://www.detnews.com/article/20091111/SPORTS0104/911110408



그리고 1년 전에 백업 포수로 영입했던 맷 트레이너는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다가
며칠 전에 방출되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BK랑 배터리를 자주 이루었는데, 잘 되길 바랍니다.




트레이드가 둘 다 성사되었다고 가정할 때, 주포지션을 돌아보면


선발 : 벌랜더, 포셀로
선발? 불펜? : 갈라라가, 본더맨, 마이너, 로벗슨
불펜 : 주마야(?), 페리, 니푸더

포수 : 레어드, 아빌라
1루 : 미겔
2루 :
3루 : 인지
유격수 : 산티아고?
중견수 : 토마스?
좌익수 : 기옌
우익수 : 오똑딱

이 정도입니다. 공석이 많이 보입니다.
이 둘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어놓은 것은 페이롤을 줄이면서 생기는 여유분을 공석 보강에 투입하기 위해서겠지요.


일단 작년에 불펜으로 강등된 갈라라가는 선발자리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디만,
그걸 감안해도 아직 로테이션에서 두 자리가 남네요.
과연 본더맨을 다시 선발로 쓸 것인가?
개인적으로 찬호횽을 데리고오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찬호횽 오면 가끔 싸울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 많은 찬호횽 팬들을 감당할 자신 없음 -_-

불펜은 이런저런 요원들은 많은데 딱히 이거다!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일단 노둔희 군은 FA로 풀렸구요. 클로져 자리가 공석입니다. 페리한테 맡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 싶네요.

D-기차 군은 그냥 없는 셈 쳤습니다.


재작년과 다르게 포수 자리가 가장 행복하게 보입니다 +_+
레어드도 일단 수비는 보장되어있고, 아빌라는 작년보다 더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 중입니다.
뭐 아빌라는 못하면 아빠가 옆에서 쿠사리 먹일 것이니 알아서 잘할 거 같네요 =ㅂ=

1루는 백업요원이 없습니다. 1루도 볼 수 있는 유틸리티 요원이 필요할 듯 싶네요.

2루는 역시 사이즈모어의 부상이 치명타. 경우에 따라서는 폴랑코와 단기 재계약도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폴랑코만큼 제 몸값 해주는 선수도 없죠.
문제는 이 양반이 그걸 받아들일것인가, 아니면 장기계약을 노릴것인가.

유격수 자리는 에버랫이 FA가 되면서 공석. 산티아고를 메인으로 쓰기에는 좀 가벼워보이고.

3루는 인지. 인지의 양쪽 무릎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답니다.

외야수는 넘치고 넘칩니다만, 그랜더슨이 트레이드된다면 중견수 자리가 약간 골치아파집니다.
일단 클릿 토마스를 믿어보는 수밖에 없죠.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기본은 해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