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하라니까 맨날 드라마나 쓰는 작가주의 팀
- 작성일
- 13-10-01 12:28
오늘 역시나 프라이스, 롱고리아 두 팜 출신 수퍼스타가 다 해드셨는데요...
저는 숨은 수훈을 좀 꼽고 싶습니다.
1. 수퍼 샘
대수비 나와서 타석에서 주자가 필요할 때 단타 치고 나가 진루타로 2루 간 뒤에 투수가 얼빠진 상태에 그대로 홈으로 달리죠. 정말이지 집중력과 센스의 승리! 어찌나 달렸던지 바로 대수비 교대... 얘 당뇨 환자라 수치 치솟았을 듯. 여튼 이게 쐐기점으로 9회 텍 중심타자가 110구대의 프라이스에게 맥없이 발리게 된 거죠.
2. 데헤수스
대타로 나와 차분하게 추가점 때렸죠.
3. 매든
역시나 매든입니다. 과거 토니 라룻사 베이스볼 같은 게임처럼 조 매든 베이스볼을 만들어야 할 듯 싶어요. 오늘도 뭐 이러냐 싶을 정도로 흔들리는 마틴 상대로 지나치게 빠르게 공략하죠. 3볼인데 막 휘두르고... 주루도 미친듯이 막 달리고.
근데 매든이 그리 시켰답니다. 니들 하고픈 대로 하라고. 여튼 선수들이 젤 좋아하는 감독 1위 다움. 게다가 한번 방침 정하면 말아먹을지언정 밀어부치죠. 어린 애들이어도 실력 이상의 전력이 되는 이유가 이 우쭈쭈 할아버지가 계셔서 그런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