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불펜 ‘혹사 논란’…류현진이 필요해
- 작성일
- 14-04-22 09:33
LA 다저스 불펜이 ‘혹사 논란’을 낳고 있다.
LA 타임스는 22일 ‘마무리 켄리 잰슨과 불펜진이 혹사 우려를 낳고 있다’는 기사를 통해 다저스의 불펜진의 과도한 등판을 지적했다.
실제 다저스의 마무리 잰슨은 팀이 19경기를 치른 가운데 무려 13경기에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등판 횟수를 기록 중이다. 잰슨은 13경기에서 0승1패, 7세이브를 기록 중이지만 방어율은 4.09로 다소 높다. 7세이브는 밀워키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와 함께 구원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위다.
마무리 뿐만 아니라 필승 계투조의 혹사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JP 하웰과 크리스 페레즈 등은 11경기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2위에 해당하는 등판 숫자다. 제이미 라이트도 벌써 10경기에 등판했다.
불펜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류현진을 제외한 선발 투수들의 이닝 수가 길지 않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에서도 7이닝까지 책임져 주는 등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다른 투수들은 투구 이닝이 짧다. 21일 경기에서 호투한 조시 베켓은 물론 잭 그레인키 또한 부상에서도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폴 마홀름의 이닝 수도 많지 않다. 대표적인 ‘이닝 이터’인 클레이튼 커쇼는 아직 로테이션이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다저스 선발 투수가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것은 딱 한 번 뿐이다.
불펜 필승조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발 투수들의 이닝 증가와 함께 시즌 초반 부진했던 브라이언 윌슨, 여전히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브랜든 리그의 분발도 필요하다고 LA 타임스는 분석했다. LA 타임스는 ‘잰슨의 투구 이닝은 아직 11이닝에 그치고 있고 3경기 연속 등판도 없지만 적신호가 들어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앞으로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중간 휴식일이 하루밖에 없는 강행군을 치러야 한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도 잰슨의 잦은 등판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고 LA 타임스는 전했다.
다저스 불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라도 류현진의 ‘지구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진 보다는 탁월한 땅볼 유도 능력으로 투구수를 줄여 마운드에 오래 남아있을 필요가 있다. 물론, 타선이 폭발해 불펜 투수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LA 타임스는 22일 ‘마무리 켄리 잰슨과 불펜진이 혹사 우려를 낳고 있다’는 기사를 통해 다저스의 불펜진의 과도한 등판을 지적했다.
실제 다저스의 마무리 잰슨은 팀이 19경기를 치른 가운데 무려 13경기에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등판 횟수를 기록 중이다. 잰슨은 13경기에서 0승1패, 7세이브를 기록 중이지만 방어율은 4.09로 다소 높다. 7세이브는 밀워키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와 함께 구원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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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류현진을 제외한 선발 투수들의 이닝 수가 길지 않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에서도 7이닝까지 책임져 주는 등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다른 투수들은 투구 이닝이 짧다. 21일 경기에서 호투한 조시 베켓은 물론 잭 그레인키 또한 부상에서도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폴 마홀름의 이닝 수도 많지 않다. 대표적인 ‘이닝 이터’인 클레이튼 커쇼는 아직 로테이션이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다저스 선발 투수가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것은 딱 한 번 뿐이다.
불펜 필승조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발 투수들의 이닝 증가와 함께 시즌 초반 부진했던 브라이언 윌슨, 여전히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브랜든 리그의 분발도 필요하다고 LA 타임스는 분석했다. LA 타임스는 ‘잰슨의 투구 이닝은 아직 11이닝에 그치고 있고 3경기 연속 등판도 없지만 적신호가 들어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앞으로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중간 휴식일이 하루밖에 없는 강행군을 치러야 한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도 잰슨의 잦은 등판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고 LA 타임스는 전했다.
다저스 불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라도 류현진의 ‘지구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진 보다는 탁월한 땅볼 유도 능력으로 투구수를 줄여 마운드에 오래 남아있을 필요가 있다. 물론, 타선이 폭발해 불펜 투수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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