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MLB사무국, 부정투구 징계수위 높인다”
- 작성일
- 14-04-27 10:37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송진 등 이물질 사용으로 부정투구를 하는 투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27일 “버드 셀리그 MLB 커미셔너가 부정투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며 “내년부터는 부정투구를 한 투수의 징계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셀리그 커미셔너는 “부정투구에 대한 처벌 수위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시즌이 끝나고 나서 투수의 이물질 사용에 대해 전방위 조사를 펼치고, 규정 수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양키스 우완 투수 마이클 피네다는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송진을 목에 바르고 부정투구를 하다 적발돼 퇴장당했다. MLB 사무국은 피네다에게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처벌 수위가 너무 낮다. 부정투구를 눈감아주는 수준”이라는 미국 언론의 강한 비판이 있었다. “대부분 투수가 송진이나 바셀린을 이용한다”는 선수들의 발언까지 나오면서 부정투구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졌다.
셀리그 커미셔너는 “비시즌 중 사무국의 조사는 송진에만 국한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수의 이물질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기온이 낮거나 습기가 높은 날 투수의 이물질 사용이 빈번하지만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는 선수들의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미국 프로야구는 규약 8.02에서 “로진백에 묻은 송진 가루를 제외한 이 물질을 손에 묻히는 것을 ‘부정 투구’로 규정하고, 발견되는 즉시 퇴장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명시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27일 “버드 셀리그 MLB 커미셔너가 부정투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며 “내년부터는 부정투구를 한 투수의 징계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셀리그 커미셔너는 “부정투구에 대한 처벌 수위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시즌이 끝나고 나서 투수의 이물질 사용에 대해 전방위 조사를 펼치고, 규정 수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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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 투수 마이클 피네다(왼쪽)가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2회말 보스턴 벤치의 부정 투구 의혹 제기 이후 주심 게리 데이비스(오른쪽)로부터 손을 검사받고 있다. 피네다는 송진을 바른 오른쪽 목(원 안)을 만지면서 공을 던진 게 발각돼 퇴장당했다. 보스턴 | AP연합뉴스 |
이에 “처벌 수위가 너무 낮다. 부정투구를 눈감아주는 수준”이라는 미국 언론의 강한 비판이 있었다. “대부분 투수가 송진이나 바셀린을 이용한다”는 선수들의 발언까지 나오면서 부정투구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졌다.
셀리그 커미셔너는 “비시즌 중 사무국의 조사는 송진에만 국한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수의 이물질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기온이 낮거나 습기가 높은 날 투수의 이물질 사용이 빈번하지만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는 선수들의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미국 프로야구는 규약 8.02에서 “로진백에 묻은 송진 가루를 제외한 이 물질을 손에 묻히는 것을 ‘부정 투구’로 규정하고, 발견되는 즉시 퇴장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명시했다.
 사무국이 송진 등 이물질 사용으로 부정투구를 하는 투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미국 ‘CBS스포츠’는 27일 “버드 셀리그 ML…',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4/27/l_20140427020014288003424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