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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24·LA 다저스)가 쿠바 출신 메이저리거의 새 역사를 쓸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30일 “팬들이 계속 협조하면 푸이그가 올스타 투표에서 역사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쿠바 출신 외야수로서는 최초로 내셔널리그 올스타 외야수 최다득표를 기록하는 것이다.

과거 쿠바 출신 올스타 외야수는 호세 칸세코, 라파엘 팔메이로, 토니 올리보, 미니 미노소까지 4명이 있었다. 푸이그는 최종 선정되면 5번째 쿠바 출신 올스타 외야수가 된다.

또한 다저스 선수가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최다득표를 차지한 것도 1991년 대럴 스트로베리가 유일했다. 푸이그는 이후 23년 만에 그 기록을 잇게 된다.

푸이그는 30일 현재 타율 3할1푼2리로 다저스 팀내 최고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스타 팬투표에서도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1위를 유지하며 올해 다저스 선수 가운데서 유일하게 팬 투표로 올스타전 출전을 노리고 있어 다저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는 4일까지 실시되고, 올스타전은 16일 미네소타 타깃필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