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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6월 설악산 - (1) 출발--대청봉

작성일
11-06-07 11:52
글쓴이
annihi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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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에도 다녀왔습니닷~~

요번 산행의 가장 큰 의의는,

우리 초딩어린이가 처음으로 대청봉에 올랐다는 거!!!


원래 계획은 4(토)일 06:40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한계령에서 등산을 시작하는 것이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06시 17분-_-;;;

부랴부랴 취소하고 11:30분 버스로 변경.




출발을 앞두고.

이번 산행에 대비하여 꼬까옷도 위아래로 좍~~

그러나 토요일 오후 서울시내 길바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으니...

하마터면 다시 예매한 버스까지 놓칠 뻔-_-;;

그 와중에 어린이가 쓴 저 검정 챙모자도 택시에 두고내렸다ㅠㅠㅠ




아침에 늦잠을 잔 댓가를 톡톡히 치르는 중.

이날 강원도로 뻗은 고속도로의 체증은 명절 때에 버금가는 수준.

두 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몇 시간 갔더라ㅠㅠㅠ




그래도 버스에서 내리고 나니 눈부신 하늘 아래 남설악의 위용이 우리를 반겨준다.



어린이용 9리터짜리 배낭.

콩만한 가방에 이런저런 주머니가 달릴 건 다 달렸다.

눈구녁은 뚫려서 옆주머니에 주스까지 쑤셔넣고 다니시는 우리 어린이ㅋㅋㅋ




배낭 안에는 손수 챙겨넣은 과자부스러기와 장난감들 ㅎㅎㅎ

대청봉으로 향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한 관계로 이날은 오색약수터쪽 숙소에서 느긋하게 오후를 보내기로 한다.




숙소 지하 찜질방의 불가마 방.

우리 초딩어린이께서 손수 세팅하신 의자.


 

60도짜리 불가마에서 몇 분 정도 앉아있더만 저리 발그레~




yo~~~~~


밤은 지나고 다음 날의 해가 떠올랐다.




산행 출발 지점인 오색탐방안내소 입구에서.

입구 주변은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버스와 승용차에서 쏟아져나오는 등산객으로 발 디딜 틈조차 없다ㅠㅠㅠ


 

경치 좋기로 이름난 설악산 등산 코스에서 가장 지루하고 볼 것 없는 코스가 바로 이 오색약수터 코스.

단지 대청봉에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다는 점 외에는 별 매력이 없다.

근 10년 만에 다시 찾은 오색코스는 엄청나게 많이 깔아놓은 돌무더기와 나무 계단 덕택에 완전히 아우토반이 다 되어버렸고.




출발하자마자 '마이쭈~'를 연신 노래부르더니 결국 주저앉아 하나를 까들고 계심.




오색-대청봉코스의 정확히 1/4 지점인 제 1 쉼터.

아직까지는 서북주릉의 장관이 그야말로 찔끔 보일둥말둥한 수준.

묵묵히 올라갈 수밖에.




정확히 중간 지점에 있는 설악폭포.

하지만 등산로에서 폭포를 조망하는 건 거의 미션 임파시불.

예전에 오를 적엔 계곡에서 이짓저짓 하다가 갔는데, 이젠 다 귀찮아진 건지(?) 그냥 묵묵히 가던 길을 재촉한다.

 


그래도 이 어찌 기특하다 아니할 소냐.




큰바위얼굴 옆에서.




설악폭포 근처에서 그야말로 찰나간에 나타났다 사라져버린 계곡.



3/4 지점인 제 2쉼터까지의 길은 꽤나 가파른 오르막.

2km 정도의 거리를 걸으면서 600m 정도의 고도를 올라야 한다.




헥~헥~




슬슬 하늘이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은 드는데.


 

우리 초딩어린이 힘들어서 삐진 듯.




정상 부근에 오니 하늘이 날아갈 듯 파랗다.




저 멀리 양양으로 뻗은 길.



달래기도 해보고 꾸지람도 해보고,

여전히 시무룩한 초딩어린이.




최후의 수단 'Clean and jerk'를 동원했다-_-;;;




아...

대청봉에서부터 뻗어내려오는 저 날렵한 산줄기...

그 아래 탁 트인 저 평원...



드디어 도착~~!!!

그런데 인증샷 하나 찍기도 만만찮을 성 싶다-_-




기화요초가 만발한 정상.




꿑청부터 가리봉, 주걱봉까지,

서북주릉과 남설악을 한큐에 땡겨본다.



10여분 지루하게 기다린 끝에 마침내 인증샷~~




이 가족사진을 남기기 위해 힘들게 올라온 것 아니냐 ㅎㅎㅎ

할 거 다 했으니 이제 여유 있게 주변 경치를 감상할 차례.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공룡능선과 천불동.




불과 120일 전 경치가 이랬는데, 그 변신이 놀라울 따름이다.



화채능선이 저렇게 푸르게 뒤덮인 건 처음 보는 것 같다.



120일 전엔 이랬는데 (2).




어설프게 파노라마 찍다가 ㅅㅁ.




공룡능선+울산바위.




120일 전엔 이랬는데 (3).



남설악+서북주릉 파노라마.

아까보다는 좀 낫군-_-.




공룡능선+황철봉 배경으로 엄마와 어린이.




이번엔 아빠와 어린이.



공식적으로(는) 통제된 코스인 마등령-미시령 코스는 언제쯤 가보게 될꼬.




천불동계곡과 어린이.




대청봉에 올랐으니 상으로 이것저것 다 해주겠노라는 공약에 'YEAH'를 외치는 어린이.
 
하산기는 다음 글에~~


[이 게시물은 [KS]뚜기뚜기 꼴뚜기님에 의해 2011-06-08 15:10:42 불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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