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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방황기 22 (키치죠지 5)

작성일
09-12-15 00:05
글쓴이
퍼스나콘 [두쪽당]소주안녕
IP
2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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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째 방황기를 쓰기에 앞서 한가지 확인하고 싶은게 있다.
여기 "구구는 고양이다."의 배경이 된 공원이 이름이 이노시카라인지 아니면 이노카시라인지 그걸 모르겠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두개의 이름이 다 검색된다.
다행이도 오늘 마치다 시노부의 철도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니 마침 키치죠지가 나왔는데 공원이름이 이노카시라 공원으로 나오는 걸 확인했다.
따라서 정확한 명칭은 이노카시라(井の頭)공원이다.
또하나 발견한 점은 이노카시라 공원은 "구구는 고양이다." 에서도 배경이 되었지만 드라마 "라스트 프렌즈" "사랑한다고 말해줘(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의 배경이기도 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공원은 ㅤㅂㅓㅊ꽃으로 굉장히 유명하여 도쿄에서 최고로 뽑는 공원이라고 한다.
봉봉과 내가 갔을때는 평일의 월요일이라 한산했지만 주말에는 연인과 가족들로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

암튼 좀더 진행하기 전에 일단 키치죠지에 대해 알아보자.
아래를 참고하면 키치죠지가 얼마나 일본인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지역인지 알 수 있다.
실제 가봐도 살고 싶더라.

일본의 나가세에어베스트는 18일 수도권 주거자를 대상으로 한 ‘살고 싶은 곳(역) 랭킹’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1위는 ‘키치죠지(吉祥寺), 2위는 ‘지유가오카(自由が丘), 3위는 ‘요코하마(横浜)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키치죠지와 지유가오카는 매년 1위와 2위를 차지해온 ‘단골’역으로 이번에도 역시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키치죠지의 인기는 교통이 편리하고 버라이어티성 높은 가게가 많은 것에 더해 이노카시라(井の頭)공원이 있는 등 밸런스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쇼핑, 먹거리, 육아, 통근 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고 45세 남성은 앙케이트에 답하였다.

멋과 낭만의 거리 '키치죠지(吉祥寺)'

 

지극히 서민적인 동네이고 한가한 곳이지만 어디보다도 정감있는 편안한 곳이었습니다.

 
자! 이제 다시 방황기로 돌아가자.


푸르른 녹음에 한가로이 헤엄치는 오리들..
정말 평온했다.
하라주쿠의 요요기 공원과는 또다른 느낌을 준다.
거긴 대중적이고 개방된 듯한 느낌을 주는 반면 이 곳 이노카시라 공원은 좀더 조용하고 숲속같은 느낌이 진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지브리스튜디오를 이 곳에다 설립했나?

공원 저편으로 보이는 아파트가 낮설지 않고 의외로 잘 어울리는 듯 하다.
그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나타난다.

여긴 무슨 강의 원류인가 하는 곳 같은데.. 칸다강인가?

역시 도쿄는 독거가 대세..
왠지 이 곳 이노카시라 공원에는 독거가 잘 어울린다.

체력고갈로 앉아서 잠시 쉬고..

오래된 나무벤치가 정말 편하다.
앉으면 푹신한 느낌까지 드는 듯 하다.
우리는 나중에 여기서 도시락을 먹게 되는데 정말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눈물 좀 닦고..ㅜ.ㅠ


공원안에 있는 사당.
빨간 색이 인상적이다.
한국에서는 지양하는 색이지만 일본에선 이런 일명 화투색이 국가적인 색이니..

뜬금없는 봉봉 등장.

공원의 호수에 살고 있는 잉어들.
이 녀석들은 웃긴게 사람이 다리위를 지나가면 어떻게 아는지 지나가는 사람 밑으로 모여든다. 밥달라고..
무슨 물고기가 아니라 강아지같다.

봉봉이 모여든 식충이(?) 잉어들을 촬영하고 있다.

나한테 몰려든 녀석들은 저렇게 밥달라고 입을 껌뻑거린다.
안타깝게도 먹을게 없어서 줄 수 없었고 난 그냥 촬영만을..-_-
돌아오는 길에 빵을 하나 사서 빵가루라도 줘야겠다고 맘을 먹었으나 돌아오는 길에 그냥 쌩깠다는..


PEPACAFE FOREST.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에서 등장하는 태국음식점 "PEPACAFE FOREST"
영화를 보고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주변에서 사진만 찍고 막상 들어가서 식사는 하지 못했다.
사실은 지브리 스튜디오를 갔다와서 돌아오는 길에 아무 생각없이 편의점에 들어 도시락을 구입해오는 바람에 막상 이노카시라 공원에 와서야 저 카페가 다시 생각났던 것이다.

이 곳에 대한 다른 블로거의 의견을 보자.

음식은 태국에서 맛봤던 향신료를 그대로 재현한 느낌이라 - 특유의 일본 조미료맛은 없었다- 실제 태국에 와 있는 느낌을 주었다.
시켰던 메뉴는 런치메뉴로 가격은 1100~1200엔대.
음료도 포함되어 있어 가격 대비 적당한 구성 같다.
쇠로 된 식판에 음식들이 모두 올라와 있어 처음엔 이게 뭐야 했는데 묘하게 식당의 분위기와는 잘 어울리는 듯 했다.


- 토끼정에서 인용

 
평이 좋은 식당.
담에 다시 간다면 필수방문코스!


지금 다시 보니 그 때 왜 도시락을 버리고 가지 않았던가! 라는 급후회가 밀려온다.ㅠ.ㅜ

"PEPACAFE FOREST"의 옆에는 바로 주택가로 벗어나는 계단길이 나있다.
여기서부터 이제 멋지구리한 주택가가 펼쳐진다.
지브리스튜디오를 향하는 일반 관광객들은 이리로 잘 안간다.
우리는 탐험정신이 강한데다 남자들이었고 또한 영화에 나왔던 주택가들이 너무 궁금했다.
어떤 곳이 펼쳐질까? 라고 생각했고..
이 곳을 가로질러 남들이 알려주는 편한 길대신 우리 스스로 지브리스튜디오까지 찾아가고 싶었다.

계단길을 올라와서 우리 앞에 펼쳐진 첫 주택.
왠지 맘에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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