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도 우산과 같이 저런식으로 모이면 사진감이 되는군요.
다시 저 어지러운 사람 숲을 헤치고 하라주쿠. 시부야. 롯폰기를 걷자고 한다면. 차라리. 적당한 마사지가 낫다는 생각이지만. 씨익.

그래도 저 사람들틈에 휩쓸려 이리저리 걸어댕기는 것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형 잘지내시죠? ㅎ 예전에 여행갔다 오셨던거 다 올리시나보네요 ㅎ 건강하세요

그러게.
작년 여름에 다녀온건데 이러다가 올해 여름까지 가겠다.^^

저기가 그 역 앞 횡단보도 인가요..

생각나네요 ㅋㅋ

지하철 안내방송도 생각나네요 "시부야, 시부야 데쓰"

응. 역앞 횡단보도..

해외여행이 내가 속해있던 시간의 흐름에서 빠져나와서 다른 사회의 시간대로 들어가는 것이다보니
이전 시간에 대해 지고 있던 책임이 없어지죠.
그래서 마음이 편해지는 것인듯.

혹은 내가 나의 사회에 몰입해있다보니, 나와 나의 사회가 서로 하나가 되어있다가
내가 다른 사회 안으로 들어가면 나와 다른 사회는 서로 분리됩니다.
분리되면 둘 간의 거리가 확연히 느껴지고 그 거리만큼 내가 대상을 관찰하게 되죠.
그게 여행이 아닌가 싶어요.

혹은 아기와 엄마가 하나가 되어있는게 나와 나의 사회의 관계라면
아기가 성장을 해 엄마와 분리되어 어른이 된 후,
엄마가 아닌 (나와는 다른) 여자를 쳐다보며 두근 거리는 게 해외 여행인듯.

음..덕분에 댓글달면서 정리가 됐어요

저도 정리가 되네요.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욘사마가 구. 차르트였구나.. 아! 헷갈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