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베이스볼파크 전광판 내용
베팍 다시 잘 해봅시다!

relay

모바일 URL
http://m.baseballpark.co.kr
대표E-mail
jujak99@hanmail.net

[A Paris] 파리 카타콤 les Catacombes (스압)

작성일
10-03-24 08:57
글쓴이
퍼스나콘 [올므]베티블루
IP
78.♡.♡.102
글쓴이다른 게시물 보기
추천
2
조회
12,663
댓글
7단계
시간별 역순 댓글
봄바람이 살랑 살랑 불던 어느 일요일 오후,
친한 언니랑 파리 시내 어디로 산책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대부분의 관광지는 가보았고 둘 다 안가본 유일한 이 곳이...바로 파리 카타콤.(지하묘지)
해골 바가지들이 널려있는 동굴이라 언니는 무섭다며 주저하기도 했지만...
두려움보다 강한 호기심에 우린 길을 나섰지요.

파리 카타콤은 18세기 후반, 파리시내 공동묘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해골들을 지금의 장소 지하묘지에 이전한것인데요,
19세기부터는 대중에 개방하여 관광지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2차 세계 대전 당시엔 레지스탕스의 아지트였다는 군요.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이렇게 길게 줄을 서있던 사람들. ㅎㄷㄷ;;


이런 소개글이 붙어있던 매표소를 지나 꼬불 꼬불 어지러운 계단을 한참 내려가
지하로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어두 컴컴한 동굴속을 걸어가는 마음은
해골과 시체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함께 두근 반, 세근 반 커져만 갔죠.
그리고 특이하게 가는 길을 알리듯이 동굴의 천장에 검은 선이 쭉 이어져 그려져있더군요.


그 동굴안에는 이렇게 돌로된 벽면을 조각한 것들도 있더군요.

아마도 저 조각은 1879년도에 했던듯;
벽면에 이런식으로 연대 표시를 종종 볼수 있는데요.
아마도 카타콤의 장식물(?)을 제조한 연도와 해골들을 옮겨놓은 연도를 새겨 놓은듯해요.
동굴이라 캄캄해서 벽에 붙어있던 설명들은 안 읽고 패스~ -_-;;
 저보다 겁이 많은 언니와, 겁없는 척하지만 공포 영화는 보지 않는 제가 갔던 지하묘지.
해골을 보러 가는 길은 어찌나 길고 험하고 캄캄하던지....
해골과 시체를 첨보는 우리인지라 갖은 상상에 점점 초조해지던 찰나...
언니가 무언가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한마디. "베티씨, 베티씨가 한번 봐보세요"
ㅠㅠ 나도 무서운데;;
암튼 그 언니의 말이 괜실히 나의 공포감을 부추겼고,
밑을 내려다보닝....+_+;
그것은 우물이었습니닭. ㅋㅋㅋ

그래서 50썽팀 동전하나 던져주었지요.ㅎㅎㅎ


이런 장식된 길이 나오는 걸 보니 아마도 목적지에 가까워진듯 싶죠.


어떤식으로 해골을 모셨었는지를 보여주는 옛사진들 +_+ ㅎㄷㄷ;
정지.
여기는 죽음의 왕국입니다.
라고 문위에 써있네요.
언니는 이 글자를 보고 못들어 가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아마도 들어가기 싫으셨던듯...응?

암튼 드뎌 도착했습니다. +_+
둑흔 둑흔...ㅠㅁㅠ


드디어 등장한 해골님들 +ㅁ+
무서울 줄 알았는데...예상과 달리 이게 진짜 해골이라는 실감이 전혀 나질 않더라구요.
그냥 모조품같아 귀여웠던~
하지만 겁나서 만져보진 못했어요......☞☜

해골들을 그냥 쌓아둔게 아니라
여러 모양으로 다양하게 장식해서
무섭다기보다 잼나고 친숙했었어요. ㅎㅎㅎ

새겨진 글자를 찍으려 했는데..
뒤에서 비추던 조명때문에 내 그림자만 찍힌...^-^;;; ㅋㅋㅋ
그리고 이제 카타콤을 나서려는데....

문앞에 이런 비석이 있더군요.
주변에 관광객들이 남긴 낙서가 가득. -_-+

이 탑을 지나...
저 문을 나서서
다시 꼬불 꼬불 원형 계단을 한참을 오르니 지상.
그런데 입구에 직원 두명이 나가는 사람들의 짐검사를 하더라구요;
아마도 해골을 훔쳐가는 사람들이 있나봐요...-_-;;;;
한국인라니깐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어설프게 외치는 아저씨들과 인사를 하고
오늘의 관광 끗! ^ㅁ^

저작자 표시














[이 게시물은 [올므]apple♪님에 의해 2010-03-25 08:36:55 불펜에서 이동 됨]
Twitter Facebook Me2da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78 도쿄 방황기 39 (록본기 3) [8] 퍼스나콘 [두쪽당]소주안녕 05-06 7961 1
577 도쿄 방황기 38 (록본기 2) [3] 퍼스나콘 [두쪽당]소주안녕 05-03 7610 0
576 [A Paris] 파리 맛집 2곳? [36] 퍼스나콘 [올므]베티블루 04-11 10525 2
575 Alex의 미국 Life (1) - Angels Stadium을 갔다와서..^^ [8] 퍼스나콘 Alexbear 04-06 8292 3
574 알렉스의 미국 생활기. [2] 퍼스나콘 Alexbear 04-06 6402 2
573 [A Paris] 파리의 밤. Paris, la Nuit. (스압) [21] 퍼스나콘 [올므]베티블루 03-28 9433 2
572 도쿄 방황기 37 (록본기 1) [6] 퍼스나콘 [두쪽당]소주안녕 03-28 9222 1
571 [A Paris] 파리 카타콤 les Catacombes (스압) [27] 퍼스나콘 [올므]베티블루 03-24 12664 2
570 [부족전쟁] 베이스볼파크 공식 연표 3탄(~2009.4) [4] 데모닉본황 03-22 12694 4
569 도쿄 방황기 36 (아키하바라) [6] 퍼스나콘 [두쪽당]소주안녕 03-20 7844 1
568 도쿄 방황기 35 (우에노 3 - 아메요코 시장) [22] 퍼스나콘 [두쪽당]소주안녕 03-15 9384 2
567 [부족전쟁] 데모닉본황의 3세계 베이스볼파크 역사글 #5 [4] 데모닉본황 03-21 9954 5
566 [부족전쟁] 데모닉본황의 3세계 베이스볼파크 역사글 #1~4 [1] 데모닉본황 03-12 11645 2
565 [여행기] Take a Break! in Taiwan (淡水) Final [26] 퍼스나콘 투덜이Ootani 03-05 10494 5
564 [여행기] Take a Break! in Taiwan (九份) [19] 퍼스나콘 투덜이Ootani 03-05 15064 8
563 도쿄 방황기 34 (우에노 2) [7] 퍼스나콘 [두쪽당]소주안녕 03-04 7883 5
562 [여행기] Take a Break! in Taiwan (天母-美麗華百樂園) [22] 퍼스나콘 투덜이Ootani 03-02 10142 5
561 [여행기] Take a Break! in Taiwan (士林夜市場) [14] 퍼스나콘 투덜이Ootani 03-01 9533 5
560 [여행기] Take a Break! in Taiwan (中正紀念堂-鼎泰豊-野柳) [32] 퍼스나콘 Ootani 02-25 9621 1
559 [여행기] Take a Break! in Taiwan (新北投-西門町) [재등록] [10] 퍼스나콘 Ootani 02-24 10108 3
<<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