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보고갑니당.. ^^

후훗 ^^ 감사요...
그런데 네이버에서 제 글 검색하신 분 누구신가요~ ㅋㅋ
다 보인답니다 ㅋㅋㅋ

Ootani님 여행기보면 저도 떠나고싶네영..ㅎㅎㅎㅎ

히힛 저두요
가이드북을 펴면 1200페이지가 넘는데... 가이드북에 소개된 어느 곳이라도, 저 넓은 땅 어디라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막 설레지요 지금도...

중국이 인도보다 위험할 리가요-_-;; 도찐개찐일 수도 있지만 평균적인 '민도(?)'는 중국이 인도보다 높을 겁니다. 우범지대로 알려진 곳만 골라다니는 게 아니라면 생각보다 중국의 치안은 좋답니다. 다만 관광객 벗겨먹는 능력도 중국이 조금 더 세련되었다고 할까... 뭐 그렇네요.

근데 그럭저럭 영어가 통할 인도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영어'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특히 서남부 지방에서는 포기하셔야 합니다. 보통화도 안 통하는 경우가 허다한 동네이다보니-_-.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의 보통화는 상대가 그럭저럭 알아듣는데, 상대가 쓰는 보통화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서남부 지역 여행이라면, 티벳보다는 사천성 남부를 추천합니다. 티벳은 정치적으로 너무 불안하기도 하고 '억압받는 곳'이라는 유명세 때문이랄까 그런 이유로 여행 비용이 지나치게 뻥튀기되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티벳 문화는 하싸 같은 티벳 대도시보다는 차라리 사천성 오지 동네에 더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하니 성도를 거점으로 하여 캉딩-다오청-야딩 정도 다녀오심 고지대의 대자연과 티벳 문화를 같이 맛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에 성도-중경 라인 중간 쯤에 있는 대족 석각을 보시면 한족의 불교 유적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보실 수 있을 거고요.

문제는 중국에서의 여행비용은 서부로 갈수록 혹독하게 비싸진다는 건데 ('차비' 땜시ㅠㅠ) 그건 어쩔수 없겠습니다.


근데 이 덧글 읽으시려나-_-?

네 ㅋ덧글 읽었습니당!
글쿤요 생각보다 그리 위험하지 않다 하시니 왠지 위안(?)이 되는군요 ㅋㅋ
아직 중국에 대해서 아는 게 없어서 혹시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게 된다면 많이 여쭤볼게요!
제가 가고 싶은 곳은 홍콩-라싸 라인에 있는 도시들이거든요
전에 불펜에서 얘기한 적 있지만 전 쿤밍이 너무 가고 싶어서요
불펜분께서 그 근처 도시들 중에 옛 모습을 간직한 곳이 있다 하셨고..
그런 곳들을 좋아해서요!
아 두근거린다!!

하이데라바드군요.. 인도 업무차 대여섯번 다녀왔는대 하이데라바드가 인도 도시들 중 그나마 깨끗하죠..

집떠나면 고생이라고 하지만 인도 배낭여행은 정말 고생이셨을꺼에여..

업무로 다녀와도 더운 날씨와 열악한 인프라 때문에 정말 고생하는대..

그래도 여행은 다녀오고 나면 또 가고 싶은 중독성이 생기는 것이 묘하다고 생각드네여.. 정성어린 글 잘 읽었습니다. ^^

저에겐 힘들지만 재미있는 천국이었어요...
그립네요

중국 동부는 괜찮죠

서부가 좀 글치...

좀 그런 데 가고 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