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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3) - 푸트로노

작성일
11-01-03 19:11
글쓴이
annihi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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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학회 겸 해서 칠레 다녀온 사진입니당~

뿡끼옹 여행기 같은 하이 퀄리티를 기대하시면 곤란-_-;;;;


12월 여행 - (0) 출발                       12월 여행 - (1) 산티아고                  12월 여행 - (2) 발파라이소


산티아고 시내 및 주변 도시 발파라이소를 둘러보았을 뿐이지만 이제 산티아고를 떠나야 할 시간.

원래 이곳에 온 목적이 학회 참석이니 학회가 열리는 도시로 가야 한다.

때는 일요일 오전.




발파라이소 주변만은 못하지만 여기도 군데군데 저런 그래피티가 눈에 띈다.





저건 어느 나라 단어인고-_-?

설마... 내가 아는 그 단어?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가, 공항 버스 창밖으로 내다본 산티아고의 길거리는 썰렁하기 그지없다.




칠레 국내선을 꽉잡고 있는 대표항공 LAN의 국내선용 비행기다. 우리가 탄 것도 저것과 똑같음.

이번 비행의 목적지는 산티아고로부터 대략 1000km 쯤 남쪽에 위치한 칠레 제 2의 도시 발디비아.

(이 지역에 식민지를 건설한 피사로의 부하 발디비아의 이름을 땄다.)




하늘에서 보니 나름 구획정비가 잘 이루어진 도시였다는 걸 깨닫겠다.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가르는 거대한 벽, 안데스 산맥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 신비롭다.




원근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 신비로운 풍경.






조금 혹은 많이 땡겨 보았더니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고.......







위도가 높아질수록 (남반구이니 남으로 갈수록 위도가 '높아진다'는 당연할 사실을 깨닫는데 한참 걸렸다) 산꼭대기에 쌓인 만년설이 많이 눈에 띈다.




북부 및 중부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큰 호수도 보이기 시작한다.





국내선에서 제공하는 칠레산 과자 뿌시레기.






남미 구경 처음 해보는 촌놈, 정신 없이 비행기 창밖을 내다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갑자기 구름이 하늘을 온통 뒤덮더니,






울창한 숲이 나타난다.




저건 숲인가, 농토인가.




나중에 알고보니 저 수많은 풀밭은 모두 '목초지'인 듯.




칠레 또한 '우리에 가두어놓고 곡물을 먹이는' 행위 따위는 결코 하지 않는 나라.




한 시간 반 정도의 여행 끝에 발디비아 공항에 내렸는데...

명색이 제 2의 도시라는 곳의 공항인데...

카고 차량으로 실어온 트렁크 무더기를 일하는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탁자 위에 올려놓으면 승객들이 알아서 찾아가는 시스템이다-_-;;;

콘베이어 벨트 없는 baggage claim은 처음 보는 듯.

학회 측에서 제공한 밴을 타고 학회지인 푸트로노Futrono로 이동하기 시작.

푸트로노는 무지 작은 도시라서 그냥 여행 목적으로 칠레에 온 사람들은 들를 일이 없는 도시다. 칠레 현지인들에게는 호숫가 리조트로 유명한 곳이라고.





보시다시피 산티아고와는 전혀 다른 생김새의 나무로 이루어진 숲이 울창하다.




한국에서는 만나기 힘든 드넓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짐승들.




창 밖으로 보이는 곳은 란코 호수Lago Ranco라고 부른다.

학회가 열리는 푸트로노를 끼고 있는 둘레 150km 쯤 되는 꽤나 큰 호수.




학회 장소 및 숙소가 될 이곳의 이름은 Los Andes.




척 보기에도 푹 쉬기 좋은 리조트의 생김새.




이런 고풍스러운 계단을 올라,




저렇게 생긴 문짝을,




이렇게 생긴 열쇠로 따고 들어가니,




이런 풍경이 맞아준다.




우왕 ㅋ굳ㅋ

주최측 대빵 샘께서 '오시느라 힘들었으니 점심 드삼'을 권하신다.




분위기만 럭셔리하지 맛은 꽤 느끼한 생선 튀김이 오늘의 점심 메뉴.




후식은 설탕에 절인 돌배.

이윽고 참석인원 30여 명의 단촐한 리셉션이 시작되었다.




달달하지만 꽤나 독한 초콜렛+알콜 음료.




양복 같은 건 절대 키우지 않는 우리 해맑은 수학자님들.

왼쪽 사진기 든 어린이 같이 해맑게 노는 분은 Rudolf Scharlau라는 이름을 가진, 여기 모인 사람 중 최고의 대가.




와인이라면 둘째 가기 서러워하는 나라, 칠레이니 저것도 맛있는 거겠지? 싶지만,

와인 먹는 법을 몰라서 걍 꿀꺽꿀꺽 드링킹했다-_-;;;




저녁으로 나온 느끼찬란한 음식.




저녁으로 나온 느끼찬란한 음식 (2).




과일마저 느끼찬란해 보인다.




방에 돌아왔더니 -이때 칠레는 섬머타임을 적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후 10시 가까운 시간대에도 바깥은 저리 훤했다- 웬 잘생긴 새 한마리가 맞이해준다.


푸트로노는 무슨 역사 유적이 있는 동네는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얘기는 먹고 마시고 공부하고 논 얘기밖에 없어요~ ㅋ [이 게시물은 운영진님에 의해 2011-01-17 02:04:21 불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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