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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4) 푸트로노 II

작성일
11-01-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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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hi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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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칠레 저품격 여행기. 저품격인데 질질 끌지 말고 후딱후딱 끝내야 할 듯~



12월 여행 - (0) 출발                                      12월 여행 - (1) 산티아고    

12월 여행 - (2) 발파라이소                           12월 여행 - (3) 푸트로노


여기서 얘기는 먹고 마시고 공부하고 논 얘기밖에 없어요~ ㅋ  (2)


다른 분야의 학회를 참석해본 일이 없기 때문에 그쪽 업계에서는 어떻게 학회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수학 쪽 학회는 저렇게 한다.

강의실 수업 분위기와 다를 게 ε만큼이나 있을까???

저 교수는 엄청나게 복잡한 계산을 다루는 전공인데 그동안 보았던 어떤 강연에서도 뭔가를 보고 쓰는 일이 없었다.

그 스타일에 매료된(?) 나머지 누구누구도 수업 때 꼭 빈손으로 들어간다는-_-;;;




굳이 촌수를 따지자면 사숙(?) 뻘 되는 아저씨.

성격은 드럽게 까칠한데 글씨는 못 알아볼 수 없도록 크게 써준다.




잠시의 coffee break.




이름만(Karl) 봐선 영락없는 독일인인데 국적은 미국이란다.

괜히 Dirk Nowitzki를 생각나게 하는 얼굴.

(나중에 물어보니 실제로 농구를 더 즐겨한다고)

오전 session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 창밖을 내다보았더니,




아직 높이 뜨지 않은 햇살을 받은 호수의 물이 저렇게 물감을 풀어놓은 듯 빛나고 있었다.

아 ㅆㅂ, 좋구나........




점심 전채(?).

보기만 럭셔리하고 느끼찬란한 음식의 연속.




푸르토노에서 맛본 최고의 메뉴.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잘라 약간의 간을 해서 구웠을 뿐인데 저런 맛이라니ㅠㅠㅠㅠ

국내 뷔페에서도 저거 비슷하게 해놓은 거 본 적은 있는데 씹는 맛이나 넘기는 맛 모두 저것과는 비교 불가.




파노라마로 찍어본 호수 사진.

내 카메라에 이런 기능이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지난 번 설악산 공룡능선 탈 때는 이걸 쓸 줄 몰라서 파노라마로 찍어놓은 게 전부 '취소'되어버렸던 사태가ㅠㅠㅠㅠㅠㅠ




파노라마로 찍어본 호수 사진 (2)




파노라마로 찍어본 호수 사진 (3)




대단하게 놀거린 없어도 이런 데서 며칠 푹 쉬면 좋기는 하겄다.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오후 session.

공포의 cohomology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거 이름이 '호몰로지'인 이유는 저걸 들여다보다보면 머리가 흐물흐물해지기 때문이라는 말이......


어딜 가나 학회의 하일라이트는 'PHOTO SESSION'. -_-;;;




이곳으로 내려와 단체 사진을 찍었다.

아래는 이런저런 사진들.

이때만 해도 시차적응이 살짝 덜 되어 호숫가까지 내려갈 생각은 하지도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울 따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을 주렁주렁 달아놓은 나무.




시간은 흘러흘러 저녁 먹을 시간.




스스로 평가하기를 '비위가 참 좋다'고 생각하는데, 저거 느끼하긴 어지간히 느끼했다-_-;




저 멀리 만년설도 살짝 보인다. 이 때 시각은 거의 오후 10시 가까웠지, 아마......

이제 학회 둘째 날.

첫날은 슬라이드를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 위주 발표였다면, 둘째날은 슬라이드를 준비한 사람들 차례.




그런데, 저걸 슬라이드라고 준비해온 인간도 있다-_-;;;;




아, 만년설 (2).

이곳에서의 모든 공식 일정이 끝났다.




남미에 왔으니 축구 한 게임 해야지 않겠냐는 누군가의 제의에 운동화를 준비해온 사람들이 우르르 축구골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

복장을 보셨겠지만 대부분 운동화를 신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따로 '준비'할 것도 없었다.

운동화가 없었던 나는 '등산화'를 신고 뛰었고-_-;;




축구에 죽고 못사는 남미에서 축구 한게임은 나름 새로운 경험.

명색이 국제 학회이니  나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어울려 뛰는데,

정말 우리가 국가대표 축구에서 보아 알고 있는 이미지대로 뛴다.


한국인 - 골문까지 그럴싸하게 끌고가서 문전처리미숙-_-;

아르헨티나인 - 화려한 개인기에 넓은 시야. 뭐 흠잡을 데가 별로 안 보인다.

독일인(여성) - 아무래도 남자만큼의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그 다리 길이 하나로도 위압감이 팍팍.

미국인 - 대부분 '축구'를 처음 해본다-_-;

중국인 - 텅빈 골문 앞에서 양쯔강 용 승천 슛을 시전하셨다 ㅋㅋㅋ




같이 뛰 수학인 멤버들.

(아마 독일계) 미국인 칼 - 미국인 뚱보 레니 - 한국인 킴싸부님 - 아르헨티나인 후안 파블로 - 칠레인 에드문도
한국인 - 아르헨티나인 에밀리오




중간에 어울려 뛴 현지인 축구팀과도 한 컷.

우리는 공이 골라인 밖으로 나가면 '코너~~'를 외치는데 이친구들은 '꼬르네르~~'를 외치더라 ㅋㅋ

좌우에서 쉴새없이 불러대는 '마르꼬~', '에밀리오~' 하는 소리에 귀가 얼얼했다.

저 친구들 붉은 저지 뒤에는 거의 예외없이 '7번' Sánchez 이름이 박혀 있다.

칠레의 젊은 스타 알레기스 산체스 저지이라. 요즘 우디네세인가, 리베르플라테인가... 암튼.




이곳에서의 마지막 저녁.

누룽지+계란+동원참치통조림 같은 조합의 맛.



이동일 아침이 되었다.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호수 한번 더 찍어본다.

이곳을 떠나 세 시간 가량을 버스로 이동한다고.




달리는 버스에서 흔들거리며 찍어본 목장.




제법 남쪽이라고 나무들이 삐죽삐죽.




칠레 남부에는 호수가 많기도 하다.




마침내 도착한 동네 푸콘Pucón.

하루 숙박비 100-120$짜리 숙소에 묵었더니 저런 수영장도 있다.

푸콘에서 공부하고 놀고 먹고 마신 얘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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