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베이스볼파크 전광판 내용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relay

모바일 URL
http://m.baseballpark.co.kr
대표E-mail
jujak99@hanmail.net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12) 오아시스 마을

작성일
11-01-18 00:15
글쓴이
annihilator
IP
123.♡.♡.40
글쓴이다른 게시물 보기
추천
0
조회
6,020
댓글
7단계
시간별 역순 댓글
계속되는 12월 칠레 저품격 여행기입니당~


12월 여행 - (0) 출발                                      12월 여행 - (1) 산티아고                           12월 여행 - (2) 발파라이소

12월 여행 - (3) 푸트로노                               12월 여행 - (4) 푸트로노 II                        12월 여행 - (5) 푸콘

12월 여행 - (6)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12월 여행 - (7) 달의 계곡                          12월 여행 - (8) 타티오 간헐천

12월 여행 - (9) 역사 고고학 박물관               12월 여행 - (10) 소금 사막                        12월 여행 - (11) 산정호수


해발 4500m 높이에 위치한 호수 구경을 마치고, 살짜쿵 밀려오던 고산병 증세가 서서히 걷혀가는 것을 느끼며 하산을 시작한다.




어떻게 보면 아무 것도 없는데도 볼수록 눈길을 뗄 수 없는 광막한 대지.

올 적에도 잠시 (화장실 간다고) 멈추었던 마을에 이번엔 점심을 해결하기 위하여 다시 들렀다.




식당에서 키우고 있는 토서방.

식용? 애완용?




토마토에 담겨 있는 참치 샐러드와,




돼지고기+토마토+감자.




후식으로 초코시럽을 끼얹은 바나나.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이날 기준으로) 며칠 전 chirp사마에게서 배웠던

'지상에서 가장 건조한 곳은 이곳 아타카마 사막이 아니라 남극이래' 드립을 날리며 주위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ㅋㅋㅋ

점심을 먹었으니 다시 출발.




다시 시작되는 광활한 사막.




이곳에 멈춰선 가이드가 '이곳은 남위 몇도, 서경(?) 몇도에 위치한 $@$^@^@#$%#@$@$' 하며 알려주었는데 무슨 뜻인지 못 알아묵겄다-_-;;;




여기저기 돌무더기가 있는 걸 보니 여기도 뭔가 유적지 비끄무리한 것 같기도 한데...




나를 포함한 방문객 대부분 가이드 말을 그닥 귀담아두지 않은 눈치,

보잘것없어 보이는 돌무더기보다는 탁 트인 사방을 둘러보며 감탄하는 중.




앞을 보아도 끝이 없고,

 


뒤를 보아도 끝이 없다.




쌀국에 가본 일이 없어서인지 이런 광경이 마냥 새롭기만 한 나.




급기야 도로 위에 엎드려 인증샷을 찍어보는 추태도 부려본다.

팔꿈치 뜨거워 죽을 뻔-_-;;;




저 그림 같은 벌거숭이 산과는 이제 안녕.

끝이 안 날 것 같은 길을 달리던 투어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더니 웬 마을로 들어선다.




오전에 받았던 브로셔에 나와 있던 마을로 토코나오Toconao라고 부른다.

안데스와 사막의 경계에 있는 오아시스 마을인 듯.

사막 지방 한가운데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푸르름이 놀랍다.




아하, 브로셔 표지에 있는 그 탑이다.

저것도 기독 문명과 안데스 문명이 만나서 생긴 결과물 중 하나일 듯.




문짝, 문틀 디자인이 아니면 이곳이 '성당'일 거라는 짐작은 1g도 못할 것 같다.




사막 지방답게 선인장으로 꾸며진 화단.




심지어 가로수까지 선인장. ㅎㅎㅎ




나무엔 웬 열매가 주렁주렁.




무화과스러운 찐득찐득, 달착지근한 맛의 과일인데 이름은 기억 안 남.




아직 덜 익어서 저건 안 따먹었지만 생긴 걸로 볼 때 우리네 살구와 사촌 이내로 보인다.




더운 지방다운 우람한 생김새.




저건 뭐라고 불리는 과일인고...?




사실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며칠 동안 녹지라고는 구경조차 하기 힘든 사막 지방에서 이 정도 나무그늘을 제공하는 곳이면 과연 올만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람하게 솟아오른 미류나무(?).




이 바짝 말라붙은 계곡(?)은 알고 봤더니 이 지역 농사를 책임지는 배수로란다.




다만 뭘 봐서 저게 배수로라 불리는 지는 지금으로선 알 도리가 없다-_-;;




이곳 주민들은 척 보기에도 유럽 인종과는 무관해 보인다.




야마Llama를 키우는 집도 있네.




초식동물답게 선량해 보이는 눈빛. 귀여워 죽겠다. 귀엽다고 보기엔 너무 크긴 하지만.




이곳 투어의 좋은 점은 가이드가 어떤 상점에도 끌고다니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방문객들 발길 내키는 대로 여기저기 들러 가며 구경만 해도 충분한 분위기.




다른 마을 시장 상점과 별반 다르지 않은 볼거리다.

뻔히 아무 것도 안 살 걸 알면서도 친절하게 마실거리를 건네는 주인 아주머니의 마음씀씀이가 참 정겨웠다.




원래는 아무 것도 안 사먹으려고 했는데 분위기에 휩쓸리다보니...

망고맛 네슬레 빙과를 700 페소 주고 먹어보았다.

한구에서 이런 거 팔기만 하면 열심히 사먹어야지라는 생각을 했으나.........




돌아오는 길은 갈 때와 마찬가지 사막길.

이제 이곳에서 어디를 방문해볼 수 있는 남은 날도 단 하루.

혹시나 싶어 여행사를 방문하여 오매불망 꿈꾸던 리칸카부르(5960m) 화산에 오르려면 어떡해야 하나를 물어보았다.

커헉, 기본이 1박 2일이며 (부근 5600m 급 화산은 당일치기 방문이 가능하단다)

비용은 그동안 다른 곳을 다니며 쓴 비용을 모두 합한 것보다 크다.

결국 깨끗하게 포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게시물은 텔레만님에 의해 2011-01-24 12:40:37 불펜에서 복사 됨]
Twitter Facebook Me2da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39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16) 귀국 + 지리산 II [10] annihilator 01-22 7233 3
638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15) 지리산 + 칼라마 상공에서 [6] annihilator 01-21 7153 2
637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14) 소금 호수 II [19] annihilator 01-20 6887 4
636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13) 소금 호수 I [19] annihilator 01-19 7822 2
635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12) 오아시스 마을 [2] annihilator 01-18 6021 0
634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11) 산정호수 [4] annihilator 01-14 6970 2
633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10) 소금 사막 [16] annihilator 01-13 7427 5
632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9) 박물관 [15] annihilator 01-11 7155 2
631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8) 화산 지대 [10] annihilator 01-10 7745 3
630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7) 달의 계곡 [16] annihilator 01-07 7558 5
629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6)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6] annihilator 01-06 7180 2
628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5) 푸콘 [3] annihilator 01-05 6892 0
627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 (4) 푸트로노 II [13] annihilator 01-04 6026 1
626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3) - 푸트로노 [17] annihilator 01-03 5916 0
625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2) - 발파라이소 [12] annihilator 12-31 8587 2
624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1) - 산티아고 [14] annihilator 12-15 10632 2
623 [여행] 2010년 마지막 여행? (0) - 출발 [6] annihilator 12-13 5325 1
622 [여행] 주말 대륙 여행 (6) - 상해 예원豫园, 외탄外滩 [4] annihilator 12-07 6935 1
621 [여행] 주말 대륙 여행 (6) - 상해박물관 2층-3층 (스압) [2] annihilator 12-06 4907 0
620 [여행] 주말 대륙 여행 (5) - 상해박물관 1층-2층 [5] annihilator 12-03 7013 1
<<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