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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벼르고 별렀던 사직하겠다는 말을 차장님 과장님께 드렸네요

오늘 10시 어디로 와라...


차장님 두분 과장님(제 직속) 대리님등..다 모이셨네요


사직을 원하는 이유가 뭐냐??


그냥 지금껏 일만 한거 같습니다(계약직이다 보니 미래의 보장이 없죠) 계약직 미래보장도 불투명하고
이참에 제 삶을 한번 찾고 싶습니다 당분간 쉬고 싶습니다(한 두달 뒤 타회사 과장으로 간다고는 차마 말 못하겠습니다)





니가 1년간 니 목표를 설정해서 들어와서 못한건 안다(하지만 이 지점 실적은 늘 1위였다는것-_-)
그렇다고 포기하려 하지마라 1년간 너의 목표를 위해 뛰었다면 1년만 나를 위해 도와다오(과장님의 말씀)

저희 과장님...직장인으로 살면 표본으로 삼아야 해도 무방할 만큼 정말 유능하신분입니다
울산 저희 제품의 점유율이 94.4%인데..이중 60%를 혼자 책임지시는 정말 유능하신분이죠(물론 저하고는 파트가 다릅니다 저분은 맥주 저는 양주)
정말 우직하게 열심히 하시는분 개인적으로 정신적 모토도 되어주시는분이네요


현실을 생각하면 다음달 타회사 과장(같은 신분이 되는건가요? -_-)로 가야 하지만 인간적으로 따르는 분의 정에 호소를 하시는데
굳어진 마음 돌이키고 싶진 않은데 어떻게...저분과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할지..정말 난감하네요


대리운전비를 내어주시면서 내일은 웃으면서 내일에 대한 업무에 관해 열심히 해보자 어느자리든 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 자리가 가장 행복한 자리다 난 니가 필요로 하다
정xx 화이팅이다....


이러고 가시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