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 작성일
- 12-04-27 22:18
가만 생각해 보니,
울 엄니가 제 나이였을 때 이미 학부형이셨네여, 것도 두 아이의.
만약 제가 지금 결혼해서 애가 둘(초딩)이고, 살림살이에 찌들어 있다면 .....?
어우~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여 어우어우어우~~~ 닭살이 파다닥~
고향 친구들이나, 고향에 있는 제 또래들은 결혼을 꽤 빨리 한 편인데요,
인터넷에서 글 좀 읽다보면 생각보다 일찍 결혼한 분들이 많네요.
(그분들이 쓴 글에서 대강의 나이와 애들 나이 추측~ 직접 밝힌 분들도 있고요)
베팍에 있으면 서른 넘어도 결혼 안 한분들이 워낙 수두룩하니~
이런 분위기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 ^^;;;;;;
또 희한한게,
오프에서는 적당히 나이차면(서른 기준?) 다들 시집장가가는데 관심이 많은데,
베팍만 오면 그런 얘기는 또 별로 접하지 않게 되니...좀 시큰둥해지는 느낌도 있고요.
외롭다는 분들은 많지만,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시는 분들도 거의 없으시니까요.
암튼, 먹고 살기 팍팍하니
혼자라서 다행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 상태에서 더 딸린 식구가 있었다면 미쳐서 팔짝 뛰다가 돌아가셨을 듯 ㅡ.ㅡa 흠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