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축구 승부조작 때문에 자살한 윤기원 선수를 아시나요?
- 작성일
- 14-08-05 16:45
적어도 뉴스에는 그렇게 보도되었습니다.
승부조작에 관여되서 자살했다고...
검찰, 프로축구 선수 승부조작 수사..윤기원도?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였던 윤기원이라는 선수입니다.
대중의 머리 속에는 승부조작에 연루되 밝혀질 것이 두려워 자살한 선수처럼 기억되어 있죠.
저번주 궁금한 이야기Y에 이 선수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이 선수가 자살한 것은 2011년..
그런데 윤기원 선수의 부모님은 아직까지도 아들의 죽음에 대해서 납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사망신고도 하지 않았고...경찰과 검찰이 아닌 부모님이 증거들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윤기원 선수가 자살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전년도 1경기 출전한 백업 골키퍼였지만, 당해에는 최근 7경기에 출전하며 팀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서 다음해에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자살을 했다는 증거물들도 제대로 된 것들이 없습니다.
어느 휴게소에서 자동차 안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했다고 하는데....
번개탄과 번개탄을 놓을 함을 구매한 흔적도 전혀 없고,
라이타에도 지문이 전혀 없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남기는 흔한 유서 한잔 없었구요.
(이틀 뒤 어버이날 경기에 부모님을 초청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이 결정적인 증거라고 한 휴게소 CCTV는 취재진이 확인해보니 사람자체가 식별이 안 되는 수준인데...
검정봉지에 무언가를 들고 혼자 차에 타는 것이 찍혔다고 말합니다.
부모님이 CCTV 한번 보자고 했지만, 경찰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다.
부모님은 아들의 사망 이후에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장례식장에서...)
윤기원 선수가 조폭의 승부조작 요구에 응하지 않자 윤기원을 죽인다는 말이 3주 전부터 공공연하게 나돌았다는...
방송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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